파리 4

임윤찬의 Wigmore와 루이 뷔통 연주회 후의 프랑스 언론의 평론 기사

작년부터 피아노를 좀 많이 듣는다. 근래 우리나라에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많이 나와서 좋은 연주를 듣는 일이 많다. 유튜브는 음악 감상에 큰 역할을 한다. 최근에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한 임윤찬은 그 중에도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젊기때문만은 아니다. 들어본 중 가장 명료한 음을 들려주고 또 음악도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 어떻게 변해나갈지 궁금하다. 지난해와 올해 초 유럽 투어가 있었나본데 연주에 대한 프랑스 언론의 평이 좋다고 누군가 유튜브에 올렸다. 아마 잘 썼겠지만 최근에 각광을 받는 DeepL을 시험해보느라 몇 가지 번역을 해 보고 있는데 이 평론 기사도 번역해 봤다. 음악은 이론을 아는 것이 전혀 아니라서 아마도 음악 용어겠지 싶은 것도 제대로 용어를 사용해 번역하지는 못한 것 같다...

음악 2023.03.04

유럽여행 09 파리 늦은 오후

시차도 안 맞는데 며칠 돌아다니니 몸이 힘들어서 다음날은 꽤 늦게 일어났다. 이 호텔 방은 아주 작아서 queen사이즈 침대를 제외하면 별로 자리도 없어서 가방을 제대로 펴 놓기도 힘들지만 bath room은 이에 비하면 아주 훌륭하다. 한 장 찍어 두었었다. 이 목욕탕에서 마음에 드는 것은 오른쪽 벽에 붙어있는(사진에는 안 나오는) radiator이다. 쇠로 만든 둥근, 또는 얇은 판 모양의 관들로 만들어졌는데 여러 개가 바닥부터 천장까지 되어 있어서 거기다 빨래나 수건을 걸어 놓으면 순식간에 마른다. 아침에 아침은 먹었지만 또 자고 그리고 느지막하게 나오니 점심 먹을 때다. 어디 갈까 하다가 호텔 바로 아래쪽에 지나가다 본 일식집이 있어서 들어갔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사람이 없지만 뭔가를 시켜서 먹..

유럽여행 2008.02.03

유럽여행 08 파리 Notre Dame

(오래간만에 시간이 나서 예전에 올리던 글을 계속해서 올려 본다. 사실 사진도 다른 곳에 있어서 못보고 있었는데, 두 달 전쯤 노트북을 가져왔으니 이제는...???) 샌드위치를 하나 먹었으니 Marche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고 Notre Dame으로 향했다. Notre Dame 성당은 파리의 중앙 쯤에 세느강에 있는 섬(맞나?)에 있다. 어쨌든 전날 세느강에서 보트 투어를 하면서 봤었으니까... 역에서 나와 보니 성당이 조그만 한 블럭 다음에 있다. 별로 넓지 않은 길을 돌아 나가니 성당 앞 마당이다. 마당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성당을 향해서 가니 마침 저녁 5시가 되어 미사가 시작된다고(?) 종이 울린다. 우리는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정문의 조각을 조금 보고 성당 안으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정문..

유럽여행 2008.01.19

유럽여행 07 파리 flea market

파리에서 둘 째 날 아침을 호텔 로비에 있는 홀에서 먹었다. 식사는 별로였다. 씨리얼은 fiber 많은 것이 없었고, 빵/크루아쌍, 햄, 우유, 쥬스, 요구르트, 사과 정도였던 것 같다. 모두 찬 것 뿐이고, 커피/티 만이 따뜻한 것이다. 그냥 요기를 하고 방에 와서 나갈 준비를 했다. 시차 때문에 오전에는 졸려서 길에 나선 것은 10시도 넘었던 것 같다. 길에 나서면서 제일 먼저 본 것은 길거리에서 파는 그림이다. 바로 개선문 옆에서 널어놓고 팔고 있었다. wife는 관심이 있는 것 같았지만 나중에 보자고 하고 지나갔다. 오늘은 날이 맑아서 어제 같이 우중충하지 않아서 좋았다. 우선 개선문을 다시 보고 사진을 찍었다. 개선문은 올라갈 필요가 없다고 해서 생각도 하지 않았다. 샹젤리제 쪽으로 가서 와이프..

유럽여행 200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