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에서의 여행은 1년이 지난 지금에야 올리게 되었다. 그 동안 여러 일과 게으름으로 이제야 사진 파일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이미 여행에 지쳐가고 있었는데 벨기에 도착 다음날 아침 wife는 학회에 참석하느라 아침 일찍 아침을 먹고 일행들이랑 나갔다. 나는 조금 더 자고 혼자서 브뤼셀을 둘러 보러 나갔다. 이틀 동안은 혼자 다니게 되어서 내가 좋은대로 가보면 되지만 날씨는 별로 좋지 않았다. 흐린 날씨에 우선 나가다가 매리엇 호텔 1층에 있는 맥도날드를 보고 인터넷에서 읽어본 맥도날드 옆에는 항상 있다는 Quick을 찾아보았다. 어렵지 않게 길 건너편에서 찾아 들어갔다. 메뉴나 분위기는 보통 fast food점이었고, 맥도날드 보다는 조금 어두워 보였다. 메뉴판을 보다가 토마토 모짜렐라 스프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