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2

유럽여행 09 파리 늦은 오후

시차도 안 맞는데 며칠 돌아다니니 몸이 힘들어서 다음날은 꽤 늦게 일어났다. 이 호텔 방은 아주 작아서 queen사이즈 침대를 제외하면 별로 자리도 없어서 가방을 제대로 펴 놓기도 힘들지만 bath room은 이에 비하면 아주 훌륭하다. 한 장 찍어 두었었다. 이 목욕탕에서 마음에 드는 것은 오른쪽 벽에 붙어있는(사진에는 안 나오는) radiator이다. 쇠로 만든 둥근, 또는 얇은 판 모양의 관들로 만들어졌는데 여러 개가 바닥부터 천장까지 되어 있어서 거기다 빨래나 수건을 걸어 놓으면 순식간에 마른다. 아침에 아침은 먹었지만 또 자고 그리고 느지막하게 나오니 점심 먹을 때다. 어디 갈까 하다가 호텔 바로 아래쪽에 지나가다 본 일식집이 있어서 들어갔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사람이 없지만 뭔가를 시켜서 먹..

유럽여행 2008.02.03

메릴랜드 대학의 Clarice Smith Performing Arts Center

지난번에 Long 교수님 댁에 초대 받아 갔을 적에 메린랜드 대학의 음악당의 프로그램에 대하여 칭찬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언제 한 번 가 봐야지 했다가 3월 5일 밤에 있는 Guarneri String Quartet의 Rehearsal에 가 보았다. 시간이 조금 늦어서 모르는 길을 바삐 찾아 갔는데 건물은 멀리서도 알 수 있는데 상당히 커서 빙 돌아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어쨌든 시작하기 직전에 입장을 했고 조그마한 Concert Hall(2층은 자리가 조금만 있는..)의 뒤쪽에 앉았다. 이 공연은 얼마 후에 여기서 있을 공연의 리허설이고 이런 리허설이나 학교 관계자의 공연은 무료이다. 그래서 편안하게 들어가서 구경하였다. 4명의 quartet 멤버 중에 3명만 나와서 리허설을 하였고 전체를 연주하..

미국생활 2007.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