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TeX 학회가 있다. 아마 전 세계에 TeX 학회가 있는 나라는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이 학회는 매우 부지런해서 다른 학회 수백명의 active한 회원을 가지고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한손가락 꼽을 active 임원들만 가지고 모두 다 한다. 최근 10년 동안 해 놓은 일만 보아도 입이 벌어진다고 하지 않을 수 없고, 이 일이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점은 다른 학회와도 많이 다르다. 이 학회는 매 년 학술대회 말고 문서작성 워크숍이라는 것을 연다. 대략 이맘때쯤 하는데 근래에는 대부분 공주대학교에서 열렸다. 전 회장님이 공주대학교에 계시는 관계로 계속해서 이 대학의 지원을 받게 된듯하다. 이 모임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열린 워크숍이다. 하지만 열성 팬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