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Trocadero 정원은 궁전의 정원 같다. 세느강을 내려다보고 에펠탑이 바로 눈앞에 서 있다.

주선생님이 물어봐서 파리에 사는 유학생 한 분이 에펠탑을 제대로 보기에는 이곳이 제일 좋다고 하여서 이 곳으로 왔다. 위의 사진은 궁전 앞 광장에서 찍은 것이다 이곳에서 에펠 탑 쪽으로 걸어 내려가면 아래쪽에 큰 분수와 물이 흐르는 정원이 있다. 이곳이 정작 이 궁전의 정원인 셈이다.
날씨가 흐려서 이 광장의 끝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니 겨우 보인다.
우선 뜰로 내려가기 전에 이 궁전에 들어가 보았다. 이미 시간이 늦어서 관람할 생각은 없었고 인간박물관의 1층 홀에만 들어갔다. 이곳은 수리중인지 전시 안내를 건설중인지 중앙에 구조물을 세워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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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안내 전시 윈도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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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는 사람의 해골이 전시되어 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파리의 어떤 성당 묘지에 Rene Descartes의 무덤이 있다. 그런데 그 무덤에는 데카르트의 머리는 없다고 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읽어보고... 우여곡절 끝에 찾은 데카르트의 해골은 프랑스로 돌아왔지만 무덤에 가지 못하고 이 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가끔씩 전시된다는 말이 있다. 미리 알았으면 열심히 찾아봤을 것 같은데 이 때는 전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나와서 정원쪽으로 내려우면서 궁전을 바라보면...
과 같다. 다 내려오면 다음과 같이 보인다. 대부분의 분수는 꺼져 있었지만 한 두개는 물을 뿜고 있다. 정원에 넓은 네모난 호수가 있다. 잘 못 보여주는군...
정원을 지나 넓은 길을 건너서 Trocadero 정원을 본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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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가 세느강변이고 이 사진을 찍는 사람의 뒤쪽으로 다리 Pont d'lena 가 있다. 왜 de가 d'로 붙어있지? 이상하군. 미스프린트인가?
아 역시 이름은 Pont d'Iena이다.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앞의 것은 소문자로 Lena라고 쓴 것이었고 뒤의 것은 I(아이)이다. 퐁 뎨나 쯤 된다. Lena가 아니군요.
이 다리를 건너면서 에펠탑을 바라보았다.
날이 이미 어두워지고 있고 비가 와서 우중충한 기분이다. 왼쪽 뒤로 선착장이 보인다. 이제 이 다리를 건서서 저 선착장으로 갈 예정이다. 저 선착장은 세느강 tour 가운데 tour parisienne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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