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Times라는 웹신문?에 컴퓨팅적 사고교육이라는 말이 나왔다. (http://goo.gl/3uBEZZ) 이 뉴스에 나오는 Computational Thinking이라는 말은 MIT의 수학자 Seymour Papert 교수가 처음 만든 말이라고 되어 있다. 이 Computational Thinking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된다. 학생시절부터 뇌에 어떻게 HDD (요즘은 SSD)를 연결해서 기억력을 높일까 하는 상상을 했었는데, 이렇게는 아니더라도 컴퓨터를 옆에 두고 도움을 받으며 생각할 수 있으면 매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우리 연구팀은 연구 과정에서 Mathematica라는 프로그램의 도움을 항상 받고 있다. 다른 패키지 프로그램도 똑같이 유용할 것이다.

 

그런데 이 신문 기사를 보니 아마도 이 창의재단 토론회에 참여한 분들은 모두 전산학과 전공분들인 것 같다. 하지만 Computational Thinking은 당연히 수학과 함께 다루어야 하는 것이다. 아마도 각종 수학 및 응용수학, 그리고 수학을 사용하는 학문을 하는 분들이 모여서 이러한 토론을 해야 마땅하다. 왜냐하면 이런 사고방법에서 필요한 것은, 컴퓨터 언어와 이를 사용해서 모듈을 짜고 이런 모듈을 연결하는 그런 도움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에 이미 잘 만들어져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즉시 즉시 사고에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즉시 즉시란  1분, 1시간, 1일 과 같은 단위이지 프로그래밈을 하고 디버깅을 하는 1-2 주 내지는 몇 달도 요구되는 그런 도움은 아닌 것이다. 전산학과가 전공하고 가르치는 것은 이러한 패키지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방법이고 이러한 패키지를 활용하는 것은 대학의 모든 전공에서 각각 하는 것이다. 


단지 이 세상 모든 일에서 컴퓨터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어쩔수 없이 수치화 내지는 문자식으로 바꾸어야 하고 따라서 사람과 기계 사이에는 수학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Computational Thinking이라면 사람과 컴퓨터 사이에 수학을 넣어 생각하는 방법이라고 바꾸어 말해도 된다. 너무 어려운 프로그래밍은 전문 프로그래머만 알면 되며 이것은 비교적 소수만이 필요할 것이고, 우리 국민 너도 나도 알아야 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에 컴퓨터를 연계짓는 방법, 조금 복잡한 문제에서 프로그래밍 없이 컴퓨터의 도움을 받는 방법이다. 이러한 내용을 잘 설명한 사이트가 있어서 한두 개 소개해둔다.


하나는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Computational_thinking

또 하나는 누군가의 블로그이다: http://goo.gl/X8eH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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